세번째 IPO 도전, 이번이 진짜 '마지막' KOSPI ▲4,056.41 │ KOSDAQ ▼911.07│ 원/달러환율 ▲1,479.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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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티드랩파트너스╎채용·이직 데이터를 활용해 재무 성과 이전 단계에서 산업과 기업을 가려내는 투자 검토용 ‘초기 필터’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요. 투자 소싱 단계에서 차별화를 시도하는 움직임으로, 기존 재무·미팅 중심 심사에 비재무 데이터를 보조 지표로 더하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요.
✴ 코엔텍╎매각을 추진 중인 코엔텍이 원매자들의 가격 제안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어요. 국내 PEF들이 잇따라 이탈 조짐을 보이자 가격 경쟁력이 앞선 거캐피탈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지만, 프로젝트 펀딩 성사 여부가 변수로 남아 있어요.
✴ 얼라인파트너스╎에이플러스에셋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얼라인파트너스가 공개매수가를 추가로 인상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어요. 가격 인상 기대를 차단하면서 공개매수는 예정대로 9000원에 이날 마감되고, 주주 참여 여부가 결과를 좌우하게 됐어요.
✴ BNH인베스트먼트╎딥테크라이프사이언스 펀드를 1076억원으로 멀티클로징하며 3년 만에 두 번째 1000억원대 펀드를 결성했어요. 모태펀드·공제회·지자체·SI까지 LP를 넓혀 AUM이 약 4000억원으로 커졌고, 내년 항노화 중심 투자 여력이 커졌어요.
✴ E&F프라이빗에쿼티╎코엔텍을 거캐피탈에 매각하는 바인딩 MOU를 체결하며 7000억원 중반대에 엑시트를 확정했어요. 최초 기대치보다는 낮지만 언아웃 구조를 더해 추가 수익 가능성을 남겼고, 5년 만의 회수로 신규 펀드레이징 재개 발판을 마련했어요.
✴ 아델╎사노피와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 ADEL-Y01의 전 세계 독점 개발·상업화 라이선스를 체결하며 최대 1조5000억원대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켰어요.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만 1000억원이 넘는 국내 바이오 최대급 딜로, 글로벌 임상과 상업화 단계 진입이 본격화됐어요.
✴ 아크릴╎코스닥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240% 넘게 급등하며 시장의 강한 수요를 확인했어요. 그 결과 프리IPO에 참여한 티그리스인베스트–진앤인베스트 컨소시엄 등 FI들은 멀티플 5배 이상이 기대되는 엑시트 국면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
✴ 한앤컴퍼니╎반도체·산업 자산을 공격적으로 인수하고 한온시스템·솔믹스·SK이터닉스 등에서 굵직한 엑시트를 이어갔어요. 투자·회수·포트폴리오 정상화가 동시에 성과를 내면서 국내 톱티어 PEF로서 운용 역량이 재확인되고 있어요.
✴ 에이온인베스트먼트╎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두 차례 블라인드펀드 GP로 선정되며 하반기에만 3개 펀드를 결성했어요. AUM이 약 1300억원까지 늘고 프리IPO·AI·보안 포트폴리오의 IPO 회수 가시성이 커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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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의 보광인베스트
모태펀드 지렛대로 고금리 이자장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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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투자였길래...
보광인베스트먼트는 2023년 전후로 아시아에너지에 CB와 RCPS를 결합한 구조로 총 132억원을 투자했어요. 투자에는 보광지역뉴딜1호투자조합, 보광밸런스투자조합, 보광-JB 아시아에너지3호펀드 등 3개 펀드가 활용됐고, 이 중 보광지역뉴딜1호투자조합과 보광밸런스투자조합은 모태펀드 자금을 받아 결성된 블라인드펀드예요.
투자 구조를 보면 블라인드펀드 2곳에서 각각 10억원씩 총 20억원을 CB로 투자했고, JB우리캐피탈과 공동 운용한 프로젝트펀드에서는 CB 56억원과 RCPS 56억원을 각각 담았어요. 즉, 전체 투자금 가운데 CB 비중은 76억원, RCPS 비중은 56억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이 가운데 논란의 출발점이 된 CB는 모태펀드가 출자된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집행된 물량이에요.
⭑ CB 조건
논란의 핵심이 된 건 블라인드펀드가 매입한 CB 2건이에요.
19회차, 23회차로 발행된 두 CB는 표면금리와 만기금리를 모두 16%로 설정했어요. 이는 업계에서 통용되는 6~8%대 CB 금리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에요.
같은 시기인 2023년 3월 이후 아시아에너지가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아이엠유한회사, 경동하이테크판매, 다우에스앤티, 그린연료개인투자조합제1호 등을 대상으로 발행한 CB의 조건을 보면, 표면금리 0~10%, 만기금리 9~15% 범위였어요. 이들과 비교해도 보광인베스트의 조건은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해요.
JB우리캐피탈과 공동 운용한 프로젝트펀드의 경우 표면금리 10%, 만기금리 15%로 이자율은 상대적으로 낮췄어요. 대신 보통주 전환가격을 12만5884원으로 책정했는데, 이는 다른 CB 투자자 대비 5~10% 낮은 수준이었고 2023~2024년 발행된 CB 가운데 가장 낮은 전환가였어요.
⭑ 조기 상환 합의와 번복 논란
아시아에너지는 높은 이자 부담을 이유로 보광인베스트에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 행사를 요청했고, 보광인베스트는 올 초 CB 일부 현금화에 동의했어요. 아시아에너지는 2월 7일 ‘CB 및 RCPS 상환에 관한 업무 요청’ 공문을 보내 지난해 말부터 구두로 협의해 온 내용을 서면으로 공식 요청했습니다.
공문에는 상환일을 5월 31일로 명시했고, CB는 최종 이자 지급일 이후 상환일까지 표면이율을 적용한 이자와 원금을 지급하는 조건을 적었어요. RCPS는 최초 발행일부터 상환일까지 만기수익률(YTM)을 적용해 원금과 함께 상환하는 구조였고요. 이에 대해 보광인베스트는 2월 26일 회신을 통해 보유 CB 전체의 절반인 10억원 상환에 동의했으며, 해당 문서에는 홍석준·박진범 공동대표의 인감이 날인돼 있어요.
이후 보광인베스트는 상환일까지의 이자가 아니라 최초 설정된 CB 만기까지의 이자를 모두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어요. 아시아에너지는 이를 합의 번복으로 보고 있고, CB 조기상환을 전제로 현대차증권-타임브릿지에너지조합제1호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으나 전제가 지켜지지 않으면서 신규 투자자에게 위약벌을 물 가능성에 놓였다고 설명했어요. 아시아에너지는 즉각적인 이행이 없을 경우 민사소송과 형사고소를 동시에 진행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발송한 상태예요. 이에 대해 보광인베스트 측에 관련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현재까지 답변은 나오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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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안이 커지는 이유는 금리 숫자 하나 때문만은 아니에요. 모태펀드 자금이 일부 들어간 블라인드펀드에서 연 16% CB가 설정됐다는 점, 그리고 그 부담을 이유로 한 조기상환 합의가 문서까지 오간 뒤 번복됐다는 주장까지 겹치면서 논란의 결이 달라졌어요. 벤처투자가 성장 리스크를 함께 지는 구조인지, 아니면 사실상 확정 이자를 확보하는 금융 거래인지 경계가 흐려 보인다는 얘기도 나와요.
또 하나의 쟁점은 조기상환의 ‘주체’ 해석이에요. 보광인베스트는 피투자기업 요청에 따른 풋옵션 행사이기 때문에 만기 이자 보장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고, 아시아에너지는 합의된 조건이 이미 문서로 확정됐다는 입장이에요. 이 해석 차이는 단순한 계산 문제가 아니라, 향후 유사한 CB 조기상환 관행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에요.
여기에 후속 투자자 보호 문제도 얽혀 있어요. 기존 CB 조기상환을 전제로 신규 투자가 집행됐는데, 그 전제가 무너지면 손해는 고스란히 피투자기업과 신규 투자자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결국 이번 사안은 ‘누가 얼마를 더 받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벤처투자 시장에서 합의의 신뢰와 공공자금이 들어간 펀드의 책임 범위를 어디까지로 볼지 묻게 만드는 사건으로 보입니다. 법적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 이 논란이 업계 전반에 던지는 질문은 꽤 오래 남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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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조원 낮춘 몸값, 목표는 ‘성공’
케이뱅크가 지난 11월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면서 세 번째 IPO에 나섰어요. 이번에 제시한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3천억~3조8천억 원대로, 지난해 도전 때보다 약 1조 원 낮춘 수준이에요.
비교기업도 해외 인터넷은행을 빼고 카카오뱅크 하나로 단순화했는데, 시장 눈높이에 최대한 맞추겠다는 의도가 읽혀요. 공모주식 수도 6,000만 주로 줄이면서 “비싸게 받기보다 무사히 상장하자”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는 평가가 나와요.
⭑ 왜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말이 나올까?
이번 도전이 유독 절실해 보이는 건 FI와 맺은 계약 때문이에요. 케이뱅크는 2021년 베인캐피탈·MBK파트너스 등으로부터 7,250억 원을 투자받으면서, 2026년 7월까지 상장하지 못하면 FI들이 지분을 강제로 매각할 수 있는 조건을 받아들였어요. 이 말은 곧, 이번에도 실패하면 케이뱅크가 FI 지분을 떠안아야 할 수도 있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시장에서는 더 미룰 카드가 없다, 이번엔 진짜 물러설 수 없는 판이라는 얘기가 나와요.
⭑ 금감원 변수와 FI 수익률, 마지막 관문
넘어야 할 산도 아직 남아 있어요. 거래소 예심보다 더 까다로운 구간이 금감원의 증권신고서 심사인데, 올해 상장 기업들만 봐도 한두 번은 기본이고 여러 차례 정정을 거친 사례가 많았어요.
여기에 FI들이 요구한 연 8% 이상 내부수익률(IRR)도 부담이에요. 현재 공모가 희망밴드(8,300~9,500원)는 IRR 기준선과 겹치는 구간이라, 상장 후 주가 흐름이 무엇보다 중요해졌거든요. 다만 IPO 말고는 FI들이 빠져나갈 출구가 사실상 없다는 점에서, 결국 상장 쪽으로 이해관계가 모였다는 분석도 함께 나와요.
몸값은 낮추고, 목표는 단순하게 잡은 케이뱅크의 세 번째 도전이에요. 이번 선택이 현실적인 타협으로 끝날지, 아니면 진짜 상장 성공으로 이어질지는 이제 시장 판단에 달려 있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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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1인 단체?╎팀 버니즈 운영자에 손배소
빌리프랩이 뉴진스 팬덤 팀 버니즈 운영자 A씨와 부모를 상대로 허위 주장에 따른 명예훼손·영업손실을 이유로 1억 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어요. 소송 과정에서 팀 버니즈가 과거 다수 팬이 모인 팀에서 최근 미성년자 1인 단체로 입장을 바꾼 배경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기부금품법 위반 사건과 연계해 성인 개입 여부가 다시 들여다봐질 가능성도 거론되며, 팬덤의 실체를 둘러싼 논란이 법정으로 옮겨간 상황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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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공방╎신주발행 제동
영풍·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이사회가 결의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대해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어요. 미국 제련소 투자 자체가 아니라, 경영권 분쟁 국면에서 최윤범 회장 지배력 유지를 목적으로 한 신주 배정이라는 점이 문제라는 주장입니다. 이사회 소집 절차와 정보 제공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되며, 선관주의·충실의무 위반 가능성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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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압박╎3000억의 무게
HS효성첨단소재가 유미코어 음극재 투자와 베트남 종속기업 지분 인수를 위해 총 3095억 원 규모의 자금 집행을 결정했어요. 보유 현금과 차입으로 재원을 마련하는 구조라, 한국신용평가는 단기적으로 차입 부담 확대와 신용도 하방 압력을 우려하고 있어요. 신사업 성장성과 배당 내부화 효과는 있지만, 수익성 둔화와 추가 투자 가능성까지 겹치며 재무 관리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는 상황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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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성 구독 탈출╎미국에서 흔들리는 구독경제
최근 조금이라도 혜택을 누리려면 구독해야 한다는 말, 많이 체감하시죠? 미국에서는 이 경향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어요. 최근 6개월 안에 구독 서비스를 해지했다고 답한 미국 소비자가 42%에 달하면서, 이른바 구독 피로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어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아마존 프라임 같은 핵심 서비스들조차 가격 대비 체감 가치 하락, 배송 지연, 기능 쪼개기 문제가 대표적인 불만으로 지적됩니다. 이는 단순한 소비 위축이라기보다, 꼭 필요한 것만 남기려는 선택적 소비로 해석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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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소송╎보험업계 갈등 확산에 흔들리는 M&A 분위기
롯데손해보험이 금융위원회의 적기시정조치에 반발해 이례적으로 행정소송을 제기하며, 퇴직연금 이탈과 시장 신뢰 훼손을 우려하고 있어요. 흥국생명은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과정에서 불공정 입찰이 있었다며 대주주와 글로벌 IB까지 고소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어요. 잇단 소송전이 보험업계 전반의 규제 리스크를 부각시키며, 연말 M&A 시장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는 흐름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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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식 확장╎車 보안에서 로봇·드론까지 사업 확대
페스카로가 코스닥 상장 이후 자동차 사이버보안을 넘어 로봇·선박·드론까지 아우르는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전략을 내놨어요. 홍석민 대표는 사이버보안을 ‘문서·운영의 싸움’으로 규정하며, 인증·운영을 전산화한 CSMS 포탈로 완성차와 부품사 사이를 잇는 0.5티어 경쟁력을 강조했어요. 구글처럼 기술보다 운영 시스템에서 격차를 벌리는 전략으로, 2026년 매출 300억 원과 이익률 30%를 목표로 중장기 성장을 이어간다는 구상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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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의 가장 큰 특징은 성공의 동력과 리스크의 통로가 동일했다는 점이에요. 방송 이미지, 소비자 신뢰, 가맹 확장, IPO 스토리까지 모두 한 사람에게 집중됐고, 그 덕분에 성장도 빨랐지만 동시에 작은 논란도 기업 전체를 흔드는 구조가 만들어졌어요.
흑백요리사 흥행이 상장 스토리를 밀어줬고, 이후 연쇄 이슈가 주가를 흔들자 논쟁은 자연스럽게 “이 기업은 백종원이 없으면 돌아가나?" 라는 질문으로 바뀌었어요. 이 질문이 반복해서 나오는 이유는 도덕 판단이 아니라 구조 판단이기 때문이에요. 잘했냐 못했냐보다, 빠졌을 때 작동하느냐를 묻는 거죠.
과잉 공격으로 인식되는 이유와 설명이 어려운 지점
일부에서는 이번 논쟁이 실제 사안보다 과도하게 확대됐다고 느끼는 시각도 있어요. 무혐의로 정리된 사안이 있었고, 경중이 다른 이슈들이 한꺼번에 묶이며 상장 직후 주가 하락과 맞물렸기 때문이에요.
다만 이 인식만으로 모든 논란을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관리 실패나 설명 부족, 내부 통제 문제는 실제로 드러났고, 가맹점 불만과 소비자 신뢰 하락 역시 프레임만으로는 지워지지 않아요. 그래서 지금 국면은 과잉 공격 여부를 따지기보다는, 기업이 안고 있던 구조적 리스크를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흑백요리사 2로 반전?
그래서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이 나옵니다. 이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카드가 있느냐는 거예요.
많은 사람이 흑백요리사 시즌2를 떠올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시즌1의 흥행 경험이 있고, 무엇보다 논쟁의 초점을 기업 리스크에서 콘텐츠 성과로 옮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에요.
단기간에 화제성과 인지도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 국면을 전환할 수 있는 카드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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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를 만들 때 자금을 한 번에 다 모으지 않고, 여러 번에 나눠 모집하는 방식을 멀티클로징이라고 해요. 운용사는 1차로 모은 자금만으로도 먼저 투자를 시작할 수 있고, 그 사이 추가 투자자를 계속 유치할 수 있어요. 각 클로징은 “이 시점까지 참여한 투자자 확정”이라는 하나의 마감 구간을 뜻해요.
예를 들면 1차 클로징에 일부 LP가 들어오고, 몇 달 뒤 2차 클로징에서 추가 LP가 참여하는 구조예요. 이때 먼저 들어온 투자자와 나중에 들어온 투자자 간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이자 보정이나 조건 조정이 함께 이뤄져요.
이 방식의 핵심 장점은 목표 금액을 전부 채우기 전에도 좋은 투자 기회를 바로 집행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투자자 입장에서도 “지금 들어갈지, 조금 더 보고 들어갈지”를 선택할 수 있어요. 그래서 멀티클로징은 벤처캐피털이나 사모펀드 같은 대체투자에서 꽤 흔하게 쓰여요.
✴ 클럽딜 (Club Deal)
클럽딜은 여러 투자기관이 컨소시엄을 만들어 하나의 투자 대상에 함께 투자하는 방식이에요. 2곳 이상 기관이 힘을 합쳐 하나의 딜에 들어간다고 이해하면 쉬워요. 클럽딜에서는 각 기관의 투자 금액, 지분 비율, 역할이 사전에 정해져요. 그만큼 리스크와 수익도 정해진 비율대로 나눠 가져가게 되고, 단독으로 하기엔 부담스러운 대형 투자도 가능해져요.
또 하나의 장점은 각 기관의 강점을 함께 쓸 수 있다는 점이에요. 어디는 산업 이해도가 깊고, 어디는 글로벌 네트워크가 강하다면, 이 조합 자체가 투자 경쟁력이 되기도 해요. 다만 참여자가 많아질수록 의사결정이 느려지고, 이해관계 조율이 복잡해진다는 단점도 있어요. 그래서 주로 대형 M&A, 부동산, 인프라 같은 큰 규모 딜에서 많이 활용돼요.
그래서, 두 개는 뭐가 다를까?
멀티클로징과 클럽딜은 이름은 비슷해 보여도 초점이 달라요. 멀티클로징은 펀드가 자금을 어떻게, 언제 나눠서 모을 것인가에 대한 개념이에요. 반면 클럽딜은 특정 투자 건에 누구와 함께 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방식이에요.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게 볼 수 있어요.
멀티클로징은 돈을 모으는 방법이고, 클럽딜은 투자하는 팀을 짜는 방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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